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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금과어린이집 전국최초 우리 한옥으로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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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순창군 금과면 방축마을에서는 ‘신한옥형 금과어린이집’준공식이 진행됐다.

20일 순창군 금과면 방축마을에서는 ‘신한옥형 금과어린이집’준공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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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전통미와 현대 건축물의 실용성 돋보여, 300여명 참석 준공식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통 한옥의 미를 계승하고 목구조와 현대건축구조의 융합을 시도한 전국 최초 신한옥형 어린이집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순창군 금과면 방축마을에서는 ‘신한옥형 금과어린이집’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금과어린이집은 9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446.17㎡로 만 0세부터 5세를 대상으로 3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주요시설은 보육실 4실, 유희실, 식당, 강당, 천방지축 실내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신한옥형 공공건축물인 금과어린이집은 기둥, 보 등의 주요구조부가 목구조 방식이고 철근콘크리트 구조 등의 현대적 건축기술을 가미한 복합구조로 가변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다. 또 한국 전통미를 계승하고 재해석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을 창조적으로 반영해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은 물론 현대적 감각도 빼어나다는 평이다.
또 당골막이 신기술 및 건식공법을 적용해 시공 성능 및 단열성능이 향상되는 등 실용성도 돋보인다. 신공법을 적용해 전통한옥대비 약 80%의 비용으로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군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공모과제인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모델개발 및 구축사업 유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비를 포함해 총 13억 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황숙주 군수, 최영일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읍면 이장단 대표 및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 대진대학교산학렵력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옥기술개발연구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 전통한옥을 공공건축에 도입을 시도한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집 이 금과면에 둥지를 튼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미 있는 어린이집인 만큼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도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장 김왕직 교수도 “이번 신한옥형 금과 어린이집 준공을 계기로 향후 공공건축물의 한옥화에 많은 발전기 있기를 바라며 금과어린이집이 순창 유아교육의 산실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완공된 금과어린이집은 오는 6월 개원해 본격 운영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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