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채용에서 친척이 합격하고 자신이 소유한 묘목을 구청 식목일 행사용으로 납품했다는 의혹을 받은 홍화성 광주광역시 동구 부구청장이 결국 직위해제됐다.
홍 부구청장은 이날 연이은 언론 보도와 노조의 반발 등으로 직위해제에 앞서 사표를 제출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광주시의 감사 착수 등의 문제로 사표수리가 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동구가 낸 환경미화원 채용공고에서 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홍 부구청장의 친척 A씨(31)가 최종합격해 특혜채용논란이 일고 있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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