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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日 재무상 "급격한 엔고에 다양한 수단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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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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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소 다로 일본 재무·금융상은 19일 오전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급격한 엔고·엔저에 대해서 다양한 수단을 취할(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가치 상승이 지속될 경우 어떤 형태로든 개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명분은 없다"고 말한 후 나온 발언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구마모토 지진과 관련해서는 "추경예산을 이야기하기 전에, 2016년도 예비비를 통해 우선 지원할 것"이라며 "(복구비용이) 어느 정도 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추경예산을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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