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후 1분기 순이익이 주당 6센트, 총액 277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주당 5센트, 총액 2370만달러였다.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주당 순이익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4센트를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 자국에서 223만명, 해외에서 451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는 8150만명으로 늘었다.
2분기에는 해외 신규 가입자 숫자가 200만명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넷플릭스는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 345만명을 크게 밑돈 것이다. 넷플릭스는 자국에서도 2분기에 5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또한 블룸버그 예상치 50만5000명을 밑돌았다.
넷플릭스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오후 5시16분 현재 정규장 종가 대비 10.29% 밀리고 있다. 넷플릭스 주가는 정규장에서도 2.79% 하락 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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