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대학교 문원강당에서 개최된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층과 만나 "나라의 미래는 청년의 생각과 용기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등 청년취업애로계층은 2월 기준으로 117만명에 달하며 향후 3~4년간 40만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1.8%로 3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최대의 답은 변화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대학 등이 변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능력중심채용 등이 무엇인지, 어떠한 준비가 필요하고 어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돕고 졸업 시기에는 기업정보와 연계해 필요한 구인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노동시장의 일자리 총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투자가 늘고 이것이 청년이 갈만한 괜찮은 일자리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우리 노동시장의 고용탄성치를 높이는 노동개혁이 지속·추진되도록 노·사,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달 말 청년ㆍ여성 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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