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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지진… 국내용 렉서스 생산 차질 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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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일본 구마모토 현 등 규슈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도요타자동차가 일대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곳에는 국내로 들여오는 렉서스를 생산하는 공장도 있어 일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도요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마모토 지진으로 부품공급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18일부터 23일까지 단계적으로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규슈는 자동차 조립 등을 담당하는 주력 미야다 공장의 생산을 오전 6시부터 중단했다. 생산 설비 등에는 피해가 없지만 구마모토 주변 부품 업체에서 공급이 막힌 상태다. 또한 엔진 등을 생산하는 간다 공장과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고쿠라 공장은 생산라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이번 생산 라인 중단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공장에서 찍어내는 도요타 물량이 대부분 내수용인데다 지진으로 도요타 공장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어서다. 다만 규슈에 위치한 렉서스 공장의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이곳 물량 중 일부는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도요타는 공장 가동 재개는 이후 부품 공급 상황 등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로 들어오는 일본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급 영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거래선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 2월에도 그룹 회사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부품 공급이 막히면서 일본내 전 공장에서 1주 동안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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