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밸류운용이 지난 2006년 4월 출시한 장기펀드 '1호 펀드'에 5년 이상 가입한 장기투자자는 전체 펀드 투자자의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평균치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에 조사한 ‘2015 펀드투자자 조사 결과’에서 최장기구간으로 설정한 5년 이상 장기투자자의 비율이 약 34.6%에 불과했다. 5년 기준 1호 펀드
가입자 비율이 시장 평균 2배 가까이 된다는 얘기다.
또 현재 이 펀드의 순자산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 14일까지 약 10년간 156.2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41.7%에 비하면 4배 가까운 수준으로, 연평균으로는 약 15.62%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한편, 밸류운용은 10년투자펀드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펀드 장기투자고객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10년을 함께 해 온 투자자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보여주겠다고 게 밸류 운용 측 설명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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