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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일본·에콰도르 강진…대지진 임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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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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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과 에콰도르에 잇따른 강진이 일어남에 따라 또 다른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연쇄 강진이 발생한지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16일 오후 6시 58분경 에콰도르 로사자라테에서 서쪽으로 52km 떨어진 태평양 해안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에도 환태평양 조산대 내 크고 작은 지진이 여러 차례 일어난 후 동일본대지진과 같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사례 때문에, 이번 지진이 또 다른 대규모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 등은 남태평양의 바누아투에서 지난 3∼14일 규모 6.4에서 6.9에 이르는 지진이 네 차례 발생했고, 필리핀에서는 15일 새벽 남부 민다나오 섬 해안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국은 14일 규모 6.5, 16일 규모 7.3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현을 연달아 강타한 데 이어 16일 남미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에서는 이보다 더 강력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과학자들은 올해 초부터 남아시아와 태평양 등의 지역에서 지진 발생 횟수가 평년을 웃도는 등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잦아진 지진이 더욱 강력한 대규모 지진의 전조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환태평양 조산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뉴질랜드 등 태평양의 여러 섬, 북미와 남미 해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로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린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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