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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특수선 위주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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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6도크에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이 건조되는 모습.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6도크에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이 건조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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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진중공업 의 영도조선소가 앞으로 소형 특수선 위주로 운영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 등 한진중공업 채권단은 그동안 진행한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의를 열고 영도조선소의 처리 방안을 포함한 향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일단 영도조선소에 대해서는 내년이면 수주 잔량이 바닥을 드러내는 상선 부문보다는 2020년까지 수주 잔량이 남아 있는 군함 등 특수선 부문에 집중해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또 채권단은 채무재조정과 평균 금리 6~8%에 달하는 대출 금리 재조정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1월 자금난에 몰려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고 채권단으로부터 130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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