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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천정배, “호남주도 정권교체 꼭 이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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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광주에서 녹색바람 돌풍으로 국민의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14일 천정배·박주선· 김동철· 장병완· 권은희· 최경환·김경진 당선인, 김성환 동구청장등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20대 총선 광주에서 녹색바람 돌풍으로 국민의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14일 천정배·박주선· 김동철· 장병완· 권은희· 최경환·김경진 당선인, 김성환 동구청장등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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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광주 서구을에 당선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14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장미공원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큰절을 올리며 당선자 신분의 첫날을 시작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지난해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한번 위대한 광주 서구을 유권자들께서 승리하셨다”면서 “정치혁명의 진원지로서 녹색바람을 만들어 주신 서구을 유권자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개혁의지에 경의를 표하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오전에는 유세차를 타고 지역 곳곳을 돌며 서구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후 2시에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이번에 당선된 박주선, 송기석, 장병완, 김경진, 최경환, 김동철, 권은희 등 광주 국민의당 당선자인과 함께 합동 참배를 가졌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길을 가겠습니다”고 심정을 남겼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참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은 호남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자랑스런 광주정신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었다”고 말하며 “그에 힘입어 정당득표율에 관한 한 사실상 제1야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런 성과를 시민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천 공동대표는 “우리 야권을 괴롭히고 실망시키던 야권 내의 고질적인 패권을 넘어설 가능성을 이번에 저희 국민의당 지지를 통해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의당은 앞으로 광주정신을 제대로 대변하는 정당,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서 늘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대다수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당으로 발전해 나가고, 국민의 삶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정책과 비전들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 공동대표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당이야 말로 가장 확장성이 있는 정당임이 입증되었다”면서 “오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같은 새누리당 지지율이 금이 갔고 벌어지기 시작했고, 드디어 이번 선거에서 많은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따라서 새누리당이 과반수는커녕 1당의 지위도 상실하는 엄청난 쾌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천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당은 광주 시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지지를 기반으로 해서 대한민국 곳곳의 각계각층의 개혁적인 세력, 합리적인 세력과 힘을 합치고 연대하겠다”면서 “과거 새누리당에 몸담았던 인사라 하더라도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포용하고 함께 힘을 합쳐서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는 정권교체의 길을 뚫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공동대표는 “광주와 호남의 낙후를 극복하고 광주와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길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국민의당을 더 많이 성원해 주시고 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서슴없이 질책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54.5%의 지지율로 6선의 고지에 올랐으나, 본인은 스스로 지난 보궐선거로 인하여 광주지역 1.25선이라고 겸손을 표하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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