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고공성장하는 편의점, 신규출점 속도 지난해 넘어설 전망
2014년 대비로는 2배이상 커진 것…1분기 실적도 긍정적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편의점 업황 호조가 계속되면서 신규 출점 속도도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불황 여파로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편의점이 다른 프랜차이즈업종에 비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 연구원은 "현 추세는 지난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연간 1000개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2014년 대비로는 두 배 이상 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편의점의 신규출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경기 불황에 따라 타 유통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편의점업종은 나홀로 호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담뱃값 인상과 1인 가구 증가, 도시락 매출 급증이 편의점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여 연구원은 "편의점에 대한 투자는 2분기와 그 이후의 실적 전망에 기초해야 한다"며 "2분기부터 편의점 업체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약 20% 전후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보이며, VAN수수료 영향까지 사라지는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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