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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열풍에 빠지다]한국선 충전소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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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무료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테슬라의 무료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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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테슬라 모델3로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지만 국내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이 전기차 보급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내연기관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어야 하듯 전기차는 충전을 해야 한다. 현재 국내 상황으로는 테슬라 모델3가 들어온다고 해도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 있다. 실제로 모델3를 예약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바로 충전 문제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최대 주행거리가 346㎞이며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80㎞다. 기아차 쏘울과 레이는 최대 주행거리가 각각 148㎞와 91㎞이며 르노삼성 SM3 Z.E.와 한국GM 스파크는 각각 135㎞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완속충전의 경우 한 번 충전에 4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급속충전은 20~30분 정도가 걸린다. 아이오닉의 경우 급속충전 24분, 완속충전 4시간 25분이 소요된다. SM3는 급속충전 30분, 완속충전 4시간이 걸린다. 쏘울은 급속충전 24~33분, 완속충전 4시간20분이 소요된다. 테슬라 모델3는 원통형 소형 리튬이온 전지 7000여개를 붙여 용량을 키운 배터리를 사용, 완속충전으로 100% 충전하기까지는 9시간이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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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급속충전기는 337기로, 전기차 1대당 급속충전기 숫자는 0.06기에 불과하다. 환경부는 올해 487개, 2020년 1400개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전국적으로 전기차가 5000여대 넘게 보급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테슬라는 배터리 충전시간이라는 전기차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슈퍼차저를 구축하고 있다. 슈퍼차저는 테슬라의 무료 급속 충전소로, 슈퍼차저에서 모델3를 충전하면 80%를 충전하는 데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테슬라는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를 대상으로 슈퍼차저를 구축 중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0여개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이 구축돼 있다. 그러나 한국에는 아직까지 슈퍼차저가 없는 상황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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