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2020년까지 나보타를 중심으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 비중을 늘리고, 해외 법인과 공장설립으로 이머징국가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제한된 국내 의약품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성장 비전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하 연구원은 정체가 예상되는 올해 실적 보다는 해외사업 확대로 사업전략 방향을 전화하고 있다는 점에 투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 연구원은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R&D 투자를 확대한다면 수익성은 비용증가로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당분간 사업의 우선 순위가 국내 영업실적보다는 해외사업 투자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변동성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해외사업이 잘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추세적인 주가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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