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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테러 위협 증가에 비상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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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보안관 180명 31개 주요역에 배치하는 등 순찰 및 모니터링 강화...

서울 지하철 보안관 순찰 현장

서울 지하철 보안관 순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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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시는 최근 국내외에서 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지하철 테러 사전 예방 및 경계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지하철 승객이 많이 오가는 출퇴근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철 보안관 180명을 서울역, 김포공항, 여의도역 등 31개 주요 환승역에 집중배치해 순찰ㆍ점검ㆍ경계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거동수상자나 의심 물체 발견 시 사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역직원의 역사 순찰과 CCTV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 역사와 운행차량의 일일 순찰과 점검도 기존 1일 10회에서 20회로 늘린다.
또 시민안전모니터링단 200명(서울메트로 120명, 도시철도 80명)을 구성해 시민과 함께 취약개소 점검 등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지하철 경찰대ㆍ보안관 합동순찰(보안관 2명, 경찰관 1명)이 1일 3회 모든 노선 순찰 활동을 하고, 지하철 내에서 112신고 시 30초 이내 지하철경찰대 접수 후 상황관제로 신속한 전파체계도 구축했다. 지하철 시민안전지킴이 앱 기능을 강화해 종합관제ㆍ지하철경찰대ㆍ지하철보안관 간 실시간 상황전파 시스템도 새로 만들었다.

시는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메트로9호선㈜ 등 지하철 3시 합동으로 오는 15일 오전 8~9시 사이에 시민들을 상대로 테러 방지 협조를 당부하는 특별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과 홍대입구역을 비롯해 교대역, 광화문역, 고속터미널역 등 주요 24개 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위험한 물건을 숨길 수 있는 쓰레기통을 수시로 비우고 청소 근로자와 상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테러대비 교육을 실시해 의심물이나 거동이 수상한자를 발견할 경우 바로 신고하도록 했다. 역대합실과 승강장, 전동차 내부의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테러예방 안내문을 수시로 표출하는 등 대시민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누구나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이 되도록 테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테러 예방을 위해서는 직원의 감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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