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수천 명의 중국 관광객이 다음달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가수 싸이와 함께 말춤파티를 벌인다.
서울시와 강남구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8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가수 싸이를 주축으로 대규모 K팝 공연이 열린다.
강남구는 지난해 12월 중마이 측의 '서울 포상 관광'이 확정된 이후 회사 측과 접촉해 K팝 야외공연 관람을 제안했으며 회사 측이 이를 받아들여 대형 야외공연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야외공연장은 현재 비어 있는 옛 한국전력 사옥 부지 인근에 마련되고 평소 저녁에 차량으로 붐비는 영동대로는 대형 객석으로 채워진다. 이를 위해 봉은사역부터 삼성역까지의 영동대로 1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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