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형 신선 먹거리 상품 30개 최대 28% 할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에서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청년벤처와 손잡고 '명품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신선식품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사업가들과 함께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포부다.
11번가는 오는 17일까지 산지직송을 모토로 한 청년 스타트업 회사가 공급하는 로컬푸드·농축산물과 아이디어형 신선 먹거리 상품 등 30개의 상품을 최대 28%까지 할인판매하는 '청년사업가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을 위해 11번가 신선식품팀은 전국에 있는 스타트업을 수소문해 나물투데이, 푸르린, 맛군, 코아피플을 비롯해 우수 사업체 11곳을 선정했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청년사업가들의 스토리 역시 다양하다. '나물투데이'의 서재호 대표(27세)는 광명시장에서 27년간 나물가게를 운영한 부모님의 대를 이어 직접 삶은 그날의 나물을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닌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중이다. 강원도 농수산물과 전통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푸르린'의 이민서 대표(24세)는 중국 베이징 유학 중 중국시장에서 온라인 식품시장의 가능성을 엿본 후 부모님과 함께 홍천으로 귀농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맛군'의 유준재 대표(31세)는 해남 꿀고구마를 비롯 전국의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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