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3ㆍ1 독립운동을 하던 중 일본군의 보복으로 무참히 학살된 '4ㆍ15 제암ㆍ고주리 마을주민 학살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를 오는 15일 제암리 3ㆍ1운동 순국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추모식은 화성시와 화성문화원이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시민들과 함께 숭고한 이 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추모제는 추모공연과 평화의 봉화 봉수식, 평화도시 선언문 낭독, 민중들의 독립운동을 담은 마당극 '해야해야'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채인석 시장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그 어느 지역보다 격력하고 역동적으로 항일운동을 펼친 화성시의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추모제를 마련했다"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통해 미래의 화성을 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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