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6%…대의원 숫자는 7명씩 나눠가져 '아쉬움'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달 22일 이후 치러진 일곱 차례의 경선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역별 경선결과에 관계없이 임의로 지지후보를 정할 수 있는 슈퍼 대의원은 와이오밍에서 4명인데 이들은 이미 힐러리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사실상 득표율에서 진 힐러리가 더 많은 대의원을 확보한 셈이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샌더스는 오는 19일 중요한 승부처인 뉴욕주 프라이머리(예비투표)을 앞두고 계속해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뉴욕주에는 슈퍼 대의원 44명을 포함해 무려 291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다. 44명의 슈퍼 대의원 중 34명은 힐러리 지지를 선언한 상태이며 10명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애초 와이오밍은 샌더스의 승리가 점쳐지던 지역이다. 힐러리는 이날 뉴욕주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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