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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중견기업 일대일 밀착관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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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사진)이 중견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밀착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8일 밝혔다.

주 청장은 이날 서울 마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가든호텔에서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인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을 위해 1:1로 전담해 밀착 관리하고 유형별로 나눠 맞춤형 육성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3일 발표한 '수출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후속조치로 열렸다. 앞서 주 청장은 지난달 8일에는 '월드클래스 300' 수출 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 청장은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인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중견기업 밀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12개 지방청별로 지역내 전담직원인 '중견기업 수출담당관'(가칭)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 수렴하고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요청이 있으면 최단 시간(1일 이내) 출동, 3일 이내 애로건의에 대해 전화 등으로 진행상황 설명, 5일 이내 공식적으로 회신, 7일 이내 종료 처리 등 '1-3-5-7' 대응 원칙이 적용된다.
또 지방청별로 '월드클래스 300'과 수출 1000만불 이상의 중견기업 등으로 구성된 '선도 중견기업 클럽'을 만들어 집중 관리하고 지방청장은 클럽 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월 1회 이상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을 매출액 규모, 대기업과의 거래 형태, 혁신성, 글로벌 지향성 등의 기준으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군 ▲글로벌형 중견기업군 ▲혁신형 중견기업군 ▲내수형 중견기업군 등 4대 유형으로 분류해 맞춤형 육성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주 청장은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기존 R&D 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초기 중견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수출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기청은 매출액 1조원 이상의 중견기업들로 '1조원 클럽'을 구성해 성공 스토리를 전파하고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가 중견기업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중견기업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 청장은 "이제 대한민국 경제구조는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중견기업들도 대기업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기청도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일자리와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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