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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역 KTX 정차 "이제 군민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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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사회단체 주도 1만명 서명운동 실시...민·관이 함께 고민
사회단체장들 ‘KTX 장성역 운행’ 군민 직접 관계기관 전달키로


[아시아경제 문승용] 호남선 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멈춰선 KTX를 다시 장성역에 세우기 위해 장성군민들이 똘똘 뭉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호남 KTX 노선에서 제외된 장성역이 다시 정차역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KTX 장성역 정차 1만 명 서명운동’이 장성 전 지역에서 주요사회단체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단체는 (사)장성군새마을지회, 한국자유총연맹 장성군지회, 장성군체육회, 장성모범운전자회이다.

장성군민은 지난해 본격적인 호남 고속철 시대를 맞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철도를 기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운행해오던 KTX 장성역 정차가 중단되면서 철도이용 불편과 지역상권 고사위기를 겪는 아픔을 지켜봐왔다.

이번 서명운동은 죽어가는 장성역을 보다 못한 군민들이 KTX 장성역 정차를 추진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으로 현재 1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목표로 하고 있는 1만 명 서명이 완료되는 대로 4개 사회단체장들이 소중한 군민들의 뜻을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건의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 군민이 나서 이렇게 호남 KTX 정차를 위해 힘을 보태주어 정말 감사드린다"며 "1만 군민들의 소중한 염원이 중앙부처에 잘 전달되어 군민의 힘으로 장성역에 고속철도가 다시 멈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장성군은 KTX 장성역 정차를 위해 오는 8월 개통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노선개편시 서대전역과 익산역을 잇는 KTX를 장성역에 경유해 광주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전략을 세우고 뚝심 있게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회의'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에게 호남지역 발전을 위해 KTX 호남노선이 필요하다며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하고 함께 공동대응키로 의견을 모으기로 하는 등 광주와의 협력을 도모한바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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