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에게 돈을 줄테니 속옷만 입고 세차를 할 것을 부탁해,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린 러시아 재벌 3세 남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엽기 실험 채널을 운영하는 그레고리 골드샤이트는 3월 초 올린 영상에서 여성 행인들에게 뮤직비디오 촬영이라고 속이며 "속옷만 입고 세차를 해달라"고 권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 중 2명은 뮤직비디오 촬영이라는 말에 속아 속옷만 입고 벤츠 보닛 위에서 도발적 포즈를 취하면서 손 세차를 했다.
그레고리 골드샤이트는 이 외에도 돈으로 행인을 유혹해 소변을 먹게 하거나, 여성들에게 갑자기 가슴을 보여 달라고 제안하기도 한다. 행인의 머리에 토마토 주스를 붓거나 머리를 박박 밀어버리기도 한다.
그레고리 골드샤이트는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의 억만장자 그레고리 네클류도프의 손자 그리샤 마무린이라고 전해졌다.
손자의 이 같은 못된 행동에 화가 난 할아버지는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그레고리는 여전히 모스크바에서 이런 영상을 찍고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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