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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리]터치 터치…아빠, 쿵푸판다가 살아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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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반공개 앞둔 에버랜드 판다월드, 첨단기술 융합해 생생한 체험공간 구성

전 세계에서 2000여마리만 남아있는 멸종위기 동물인 판다가 한국에서 적응을 마쳤다. 오는 21일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공개되는 러바오(樂寶, 수컷)가 나무에 올라 재롱을 부리고 있다. 러바오는 기쁨을 주는 보물이란 뜻이다.

전 세계에서 2000여마리만 남아있는 멸종위기 동물인 판다가 한국에서 적응을 마쳤다. 오는 21일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공개되는 러바오(樂寶, 수컷)가 나무에 올라 재롱을 부리고 있다. 러바오는 기쁨을 주는 보물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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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월드는 멸종위기 동물인 판다와 삼성의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동물원이다.

판다월드는 멸종위기 동물인 판다와 삼성의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동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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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인치 초고화질 TV 36대를 배치한 지름 9미터의 '360도 웰컴링'

65인치 초고화질 TV 36대를 배치한 지름 9미터의 '360도 웰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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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오르기, 물구나무 서기를 즐기는 개구쟁이 러바오(수컷, 왼쪽)와 물에서 놀기, 나무에서 낮잠자기를 좋아하는 애교쟁이 아이바오(암컷)

나무 오르기, 물구나무 서기를 즐기는 개구쟁이 러바오(수컷, 왼쪽)와 물에서 놀기, 나무에서 낮잠자기를 좋아하는 애교쟁이 아이바오(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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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방사장에서 재롱을 부리고 있는 판다

실내외 방사장에서 재롱을 부리고 있는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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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에게 관심을 보이는 애교쟁이 아이바오

관람객에게 관심을 보이는 애교쟁이 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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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에버랜드에 둥지를 튼 '판다 커플' 아이바오(愛寶)와 러바오(樂寶)의 앙증맞고 귀여운 재롱이 시작됐다.

전 세계에 2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인 판다 한 쌍이 오는 21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에버랜드는 지난 3월초 입국한 판다 한 쌍에 대한 약 50일간의 적응과정을 끝내고 시범 공개했다. 귀여운 외모와 희귀성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는 판다가 국내에 소개된것은 1994년 이후 22년 만이다.

주인공인 판다는 중국 쓰촨성 두장옌 판다기지에서 약 2,400km를 날아온 암컷 아이바오(愛寶ㆍ만2세)와 수컷 러바오(樂寶ㆍ만3세)다. 이름은 한중 인문교류 유대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SNS 회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모두 보배, 보물을 뜻하는 보(寶)자로 끝나는 일명 '보물' 커플이다.
판다월드 입구

판다월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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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판다 한 쌍이 생활하는 공간인 판다월드를 단순 관람시설이 아니라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판다월드는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조성됐다.
판다월드로 진입하는 대기동선, '프리쇼' 체험 공간, 판다를 실제 만나게 되는 실내외 방사장, 편의시설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졌다.

정원으로 조성된 대기동선에는 55인치 스마트 터치스크린 5대를 설치해 판다월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판다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위한 QR코드를 배치해 판다를 사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쇼' 공간에는 삼성전자의 첨단 IT 장비들을 배치해 그 자체로도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에 들어서면 65인치 초고화질 TV 36대를 배치한 지름 9미터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서라운드 음향효과를 더해 압도적 몰입감을 전달하는 '360도 웰컴링'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대기시간도 즐겁다. QR코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대기시간도 즐겁다. QR코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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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통한 판다월드 환영 인사가 끝나면 실제 판다를 만나는 실내ㆍ실외 방사장인 '판다의 숲'이 나온다. 자연채광이 가능한 설계와 온도와 습도, 공기 순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동개폐 되도록 되어 있다.

방사장 곳곳에 대나무와 단풍나무를 심고 천연 잔디, 인공폭포, 물웅덩이 등이 중국 쓰촨성 판다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판다들의 실내 취침 공간에는 가로 2m, 세로 2m, 높이 0.4m 크기로 중국에서 생활하던 평상 모양 침대를 마련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판다의 숲'에서 경남 하동산 대나무를 하루 30∼40kg 먹어 치우며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고 있다. 몸무게는 입국 당시보다 각 각 4kg와 3kg 늘어난 90kg, 98kg이다. 에버랜드는 대나무외에도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쌀, 옥수수, 콩, 칼슘, 계란 등으로 만든 '빵 (워터우)'과 사과, 당근을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컷 러바오

수컷 러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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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아이바오

암컷 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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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첨단 IT를 접목해 판다월드를 세계적 판다의 명소로 조성했다"면서 "에버랜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판다월드가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 사장은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를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와 어트렉션이 어우러진 기존 강점에 첨단 IT와 문화를 접목시켜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판다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입장객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다를 찾는 수요로 인해 중국 관광객 또한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세계에선 유일하게 중국 3대 보호 동물인 판다, 레서판다, 황금원숭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에버랜드(용인)=글 사진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 jun21@asiae.co.kr

◇판다월드 체험 팁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그랜드 오픈 당일인 21일부터 오전 10시~18시까지 운영한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선착순 무료 체험한다. 초기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을 감안해 현장 예약제도 병행한다.

운영 시간 중 대나무는 매일 6회 제공되며 사육사들의 판다 설명회는 현장에서 하루 3회 진행된다.

예민한 판다의 특성과 건강을 고려해 음식물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위해 행위는 삼가해야한다.

어린이들의 학습 효과와 동물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9월부터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판다월드 입구에는 판다를 형상화한 빙수, 머핀, 번 등 판다 컨셉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카페도 마련했다. 출구에는 500종에 달하는 판다 캐릭터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판다샵을 오픈한다. 문의나 다양한 행사 안내는 (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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