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만이 낡은 정치 청산하고 기득권 정치 심판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문승용] 유선호 전남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 조상기 후보와 그 동안 단일화 협상을 진행해왔다"면서 "단일화에 대해 서로 개방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 제안 이후 조상기 후보 측과 실무자들의 소통이 있었고, 조 후보와도 3월 29일과 4월 1일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이 요구하는 단일화에 공감대를 공유했고 실무단을 꾸려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실무진끼리 수차례 접촉을 통해 단일화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밝혔고,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일치를 보았지만 조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 당명을 넣자고 주장했고, 우리 측은 당명을 넣는 것은 무소속에게 불리한 조건이다"고 맞섰다.
특히 "상대방이 옷을 벗었는데 자기는 옷을 입고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조 후보가 공정한 단일화를 왜 피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고 지금이라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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