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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루즈 아내 외모비교 사진 리트윗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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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과거 리트윗한 하이디 크루즈(왼쪽)와 멜라니아 트럼프의 합성사진. (사진 =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과거 리트윗한 하이디 크루즈(왼쪽)와 멜라니아 트럼프의 합성사진. (사진 =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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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 내 대선후보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부인인 하이디의 외모를 폄하하는 사진을 리트윗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2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 "그것은 실수"라며 "만약 같은 상황이 또 온다면, 리트윗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크루즈 의원 지지단체가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가 과거 모델 시절 찍은 반라사진을 공개하면서다. 발끈한 트럼프는 크루즈의 부인 하이디의 비밀을 공개하겠다며 크루즈 측을 위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24일 자신의 트위터로 멜라니아와 하이디의 사진을 나란히 올린 사진을 리트윗했다. 이 사진에는 화가 나 일그러진 표정의 하이디와 아름다운 표정을 짓고 있는 멜라니아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비밀을 공개할 필요도 없다. 이 사진 한 장이 수천 마디의 말의 가치가 있다"는 문구가 실려 있다.

평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를 하는 데 인색한 트럼프가 즉각 사과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낙태한 여성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는 발언이 일파만파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여성들 사이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는 대선의 '중간 승부처'로 통하는 오는 5일 위스콘신 주 경선을 앞두고 크루즈 후보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경선을 앞두고 폭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32%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쳐, 42%를 얻은 크루즈 후보에게 10%포인트 차로 뒤처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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