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봄날은 왔다]내수 돌풍 '신차'가 끌었다
SM6·K7 판매 집중… 제네시스·아이오닉도 눈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업체들의 신차가 주효했다. 지난 연말부터 돌풍을 이끌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를 시작으로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 신차로 재미를 봤다. 3월에만 이들 5개사가 판 자동차만 14만8848대로 전년대비 15%나 늘었다.
현대차 국내 판매는 '서민의 발'로 불리는 소형 상용차 포터와 '국민 승용차' 아반떼가 이끌었다. 지난달 무려 1만214대가 팔린 포터는 1987년 출시 이래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아반떼는 8753대가 팔리며 승용차 부문 국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250대가 판매되며 지난달에 이어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고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DH제네시스가 3289대, EQ900가 3570대 판매되는 등 총 6859대가 팔렸다.
기아차 내수는 신형 K7 등 승용차 판매에 집중됐다. 여기에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가 더해져 전년대비 19.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K7은 구형 모델을 포함해 지난달 6256대 판매돼 2009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두 달 연속으로 갈아치웠다.
경차에서는 신형 스파크가 90%에 가까운 성장폭을 보였다. 한국GM의 대표 모델로 스파크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87.7% 늘어난 9175대가 팔렸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한국GM의 최대 판매량이다.
준중형 세단 돌풍의 중심, SM6는 한달 사이 무려 6751대가 팔렸고 현재까지 2만대 넘는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르노삼성은 지난달에 내수 1만235대를 판매, 전년대비 70%에 성장폭을 보였다.
국산 SUV 열풍을 이끈 티볼리는 올 상반기에도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초 출시된 준중형 SUV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 성장을 주도했다. 티볼리 에어는 누적 계약대수가 3500대를 넘어섰고 티볼리 브랜드 전체 계약 물량은 8500대를 넘겼다.
한편 3월 국내 베스트셀링카는 1위 포터(1만214대)에 이어 스파크(9175대), 아반떼(8753대), 쏘렌토(7611대), 싼타페(7245대), 모닝(7215대), 쏘나타(7053대), SM6(6751대), K7(6256대), 카니발(6075대) 순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