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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무공천 바란 적 없어… 지켜보며 당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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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무공천 바란 적 없어… 지켜보며 당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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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유승민 후보가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1일 KBS대구방송총국이 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새누리당 공천 파행으로 동구 주민 참정권이 침해됐다”는 주장에 “동구을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가 없어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는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했고 무공천은 손톱만큼도 바란 적 없다”면서 “제가 불씨를 제공한 건 없고 그냥 지켜봤을 뿐이고 당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또, 현 정부 경제화 정책에 관해서는 “성과가 충분치 않다. 이 문제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빈부 격차,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보수정당이 경제민주화를 외면하고 대기업과 기득권을 편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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