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업무만찬에서 '핵안보 위협인식'이란 제목의 발언을 통해 북한의 핵안보 위협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
대북 제재조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북한이 생각과 행동을 바꿔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가 유엔(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북한에 단호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각각 가졌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지난해말 양국 간 이루어진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온전히 이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1일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와 업무오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한ㆍ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2일 오전 한ㆍ멕시코 정상회담을 위해 멕시코시티로 이동한다.
워싱턴D.C.(미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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