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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김성주 선후배 설전 “친노가 뒷거래” vs “노무현 정부 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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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진 새누리당 후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 사진=김성주 후보 홈페이지

왼쪽부터 김성진 새누리당 후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 사진=김성주 후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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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4·13 총선 전주병에 출마해 초접전을 벌이는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친노 패권의 실체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정 후보와 김 후보는 31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전주병 후보자 법정 TV토론회에 출연해 앞서 열린 모 방송사 토론회에서 불거진 서로의 앙금을 털지 못한 채 또 다시 설전을 벌였다.
이날 정 후보는 “저번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후배를 떨어뜨리러 나왔느냐는 말을 했는데 유권자를 무시한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김 후보가 정동영 보좌관을 지냈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김 후보는 12년 전에 (나를) 떠나 정세균 의원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아 계보정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 후보의 국회의원과 대권 도전 때 정책공약 담당으로, 지구당에서 무급자원 정책실장 등으로 일하면서 헌신적으로 일했다”면서 “어느 계보나 계파에 속한 적 없는 저에게 친노니 정세균계니 딱지를 붙여 몰아세우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 후보는 “2007년 당의 대권 후보는 저였지만 당시 친노는 뒷거래를 했다”며 “친노 그룹은 패권주의에 최근 10년간 올인해 왔다. 정동영이 가시밭길을 걸어온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권 분열의 책임자는 문재인 대표이며 정동영 배제하고 안철수와 김한길 탈당을 방치하고 이제 와서야 야권의 분열책임을 정동영 후보에게 묻고 있다”며 “김종인 대표의 잦은 당적변경과 정체성도 문제가 있다”고 친노 그룹과 김 대표에 대해 비난했다.

이에 맞선 김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2인자’, ‘황태자’로 불리며 장관과 당 의장,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으로 당시 친노의 지원이 없었다면 (그 자리가) 가능했겠느냐”면서 “(그 당시의) 최대 수혜자가 이제 와서 피해자라고 하면 되느냐”고 따져 물었고, 토론회 내내 신경전이 계속

됐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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