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35개사 가운데 734개사의 2015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자본잠식률이 60%를 넘어 관리종목으로 편입됐고, 핫텍도 지난해 감사보고서상 자본잠식이 50%를 초과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세하는 지난해 말 자본금의 64.2%가 잠식됐다는 사실을 공시하면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보루네오가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반면, STX엔진, STX중공업, 대한전선 및 대양금속 4개사는 관리종목지정이 해제됐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한국특수형강 및 현대페인트는 다음달 2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된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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