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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상장사 결산]코스닥기업, 1천원 팔아 57.8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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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은 1000원짜리 물건을 팔아 57.8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2015 사업연도 코스닥 상장사(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980곳)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78%로 집계됐다. 이는 매출 1000원당 57.8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는 얘기다. 전체 매출은 109조6694억원, 영업이익은 6조33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52%, 5.99% 증가했다. 이들 기업 중 704곳(71.84%)이 흑자를, 276곳(28.16%)은 적자를 냈다.
소속부별로 벤처기업부의 실적 증가세가 돋보였다. 총 232개 기업이 속한 벤처기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11조1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8.53% 늘어났다. 반면 33개 상장사가 포함된 기술성장기업부는 3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385곳의 상장사가 속한 IT업종의 경우 통신방송서비스는 매출 및 이익지표가 모두 감소했고, IT 소프트웨어·서비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IT 하드웨어 업종은 매출은 증가했지만 이익지표는 모두 줄었다.

반면 IT업종이 아닌 595곳의 상장사들의 경우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업종은 매출과 이익지표 모두 증가했다. 건설과 기타서비스 업종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익지표는 모두 감소했으며, 오락?문화 업종은 매출 및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인터파크홀딩스다. 인터파크홀딩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527% 증가했다. 캠시스(3464%), 삼영엠텍(2471%), 제이씨케미칼(204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떨어진 기업은 오이솔루션이다. 오이솔루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억9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8.08% 감소했다. 텔콘(-97.04%), 서전기전(-95.37%), 마제스타(-94.56%) 등도 영업이익 감소율이 높았다.

한편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698곳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조228억원, 6조99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5%, 8.66% 늘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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