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15년산 쌀소득보전변동직불금 2차 미지급 금액을 해당 농가에 전액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변동직불금은 당해 연도 수확기 쌀값이 결정된 이후 통상 다음 연도 3월에 지급되나 올해는 설과 봄철 영농 준비시기를 고려해 1, 2차로 나눠 지급했다.
쌀 80kg 가마당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1만 5천 867원이다. 이는 가마당 목표가(18만 8천 원)과 수확기 쌀값 15만 659원에 대한 차액의 85%에서 지난해 말 지급한 고정직불금 1만 5천 873원을 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실제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가는 쌀 80kg 가마당 고정직불금 1만 5천 873원과 변동직불금 1만 5천 867원, 산지쌀값 15만 659원, 총 18만 2천 399원을 받은 셈이다. 이는 목표가격의 97% 수준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쌀변동직불금이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올해 쌀소득보전직불금도 오는 4월 29일까지 시군 읍면동에 빠짐없이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