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대학강사로 일하던 타이 교수는 2011년 세종대학교 외국인 장학생 제도로 한국에 와서 박사 학위 과정을 밟았고, 3년6개월만에 공학박사 학위를 딴 뒤 올해 초 '연구중점교수'로 2년 계약을 맺었다.
타이 교수는 이번 학기에 대학원 과목인 '소성 해석 및 설계(Plastic Analysis and Design)'를 맡았다.
타이 교수는 "베트남에서는 급여가 너무 부족해서 하고 싶은 연구는 못 하고 엔지니어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데 급급했다"며 "한국에서 교수가 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드디어 좋은 환경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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