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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타트업캠퍼스' 총장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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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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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첨단벤처) 육성기관인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초대 총장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선임됐다.

경기도는 김범수 의장을 초대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의 전 성장과정을 지원하는 전문 스타트업 육성기관이다. 지상 8층 건물 2개동과 지상 5층 건물 1개동 등 총 3개동 5만3790㎡(약 1만6300평) 규모로 22일 문을 열었다.

이 곳에는 요즈마캠퍼스 등 세계적 엑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기술지원을 맡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스타트업의 창업과 시장 진출을 도울 모든 기반시설과 지원 기관이 모여 있다.

김 총장은 스타트업캠퍼스를 운영하는 민간 전문가인 '디렉터'를 선정하게 된다. 또 캠퍼스 내 투자회사, 창업지원 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추진하는 대표역할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김 의장 만큼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없다고 판단한 남경필 지사가 직접 김범수 의장에게 총장직을 제의했다"며 "스타트업캠퍼스 조성 필요성에 공감한 김 의장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남경필 지사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은 창업을 유도하고 그것으로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이라며 "스타트업캠퍼스는 대학캠퍼스가 상징하는 자율이 그대로 살아있는 플랫폼이다. 경기도는 공간과 시스템만 마련해 줄뿐 어떤 간섭도 하지 않는다. 운영관리는 모두 민간이 맡게 된다"고 김 의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명예직이긴 하지만 아이디어만 있는 창업 준비단계에 있는 분들부터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성장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김 총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 SDS를 거쳐, 1998년 한국 최초의 온라인 게임 포털인 한게임을 창업했다. 이후 2000년 포털 업체인 네이버와 인수합병해 NHN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2006년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IWILAB)을 창업했으며, 2014년에는 포털업체 '다음'과 합병해 현재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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