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플랫폼협회, 본격 활동 개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 2월 공식 출범한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회장 이효진 p2plending.or.kr)는 그 동안의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협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에는 8퍼센트, 렌딧, 빌리, 어니스트펀드, 테라펀딩, 펀다, 피플펀드 등 7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 7개 회원사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가진 정기회의에서 P2P금융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 청사진을 공유했다.

협회는 국내 핀테크 사업과 P2P대출업 기반 조성 및 협회사의 건전한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P2P금융업계 내 대출정보 공유 및 투자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회원사는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상호 대출내역을 공유하며,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산업발전을 위한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로 했다. 다른 산업군과 학계 교류를 통해 다양한 사업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P2P대출업 및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입법화와 제도의 개발·연구를 수행하며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임사업, 학술 연구 용역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각 업체별 실태조사와 해외사례 연구를 통해 소속 회원사들이 보유한 금융 노하우를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효진 협회장은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는 곧 다가올 P2P금융 대중화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