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에 참석한 가운데 그의 결혼 비화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노현정이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과 결혼하게 된 비화가 전파를 탔다.
이어 오영실은 “그런데 정대선 사장이 자꾸 조르니까 친분 있는 강부자, 정몽준 전 의원 등을 통해 (노현정에 대해) 알아봤다고 한다”라며 “그때 정몽준 전 의원이 ‘요즘 노현정이 대세’라며 결혼을 찬성해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도 노현정과 정대선의 결혼 비화에 대해 이상민이 “노현정과의 결혼을 정대선 형과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가 반대했다”며 “그러나 정대선이 고집을 피우니 작은아버지인 정몽준 의원이 아나운서가 되려면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며 도움을 줘서 결혼에 골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그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20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맞아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한편 20일 정주영 명예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두고 40여명이 제사를 위해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에 모였다. 지금까지 정 명예회장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지냈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7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대선과 노현정 등이 참석했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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