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노관규, 조충훈 순천시장 만나...순천 미래방향 논의

“소통과 협력으로 순천 미래 위해 노력”약속

노관규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순천 국회의원 공천이 확정된 노관규 예비후보가 21일 조충훈 순천시장(무소속)을 찾아 더민주 후보로서 자치단체장에 대한 예를 갖추고 향후 생태수도 순천이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노 후보에게 “힘든 경선을 치르느라 수고했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 “바쁜 일정에 이렇게 찾아와줘서 감사하다”며, “선거가 끝나면 순천시장으로서 순천시민을 대신해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덕담했다.

노관규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순천시장을 찾아뵙는 것은 당연한 도리다”라고 말한 뒤 “불철주야 순천시 행정을 이끄시면서 보이는 열정이 남다르신 시장님의 건강이 상하시지 않도록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답례했다.

이어 “늦게나마 다시 한 번 정원박람회를 잘 마무리하신 노고에도 거듭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거듭 반갑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번 후보들의 공약이 현실감 있는 좋은 공약들이여서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특히 노 후보의 제2 잡월드 유치 공약에서 비어있는 건물을 활용하겠다는 발상은 현실적인 좋은 공약으로 보여진다”며 덕담했다.

노 후보는 “그동안 시민들께서 주신 두 번의 값진 순천시장의 경험을 토대로 순천발전을 위해 일 할 기회를 얻어 순천발전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 할 생각”이라며, 순천만정원을 중심으로 한 생태환경관련 7차 산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더 이상 순천에 반목과 분열이 없이 오직 순천 발전을 위한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에 진출하면 순천의 미래 가치를 올리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와 소통하고 협력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순천만과 순천만정원 사이의 습지복원을 통한 순천의 세계자연문화유산 도시로 성장하고, 대규모 스포츠타운시설 확충과 잡월드 유치로 청소년 교육시설 확충을 통한 유동인구 유입 및 도심재생 활성화 등에 각별한 관심을 전했다.

한편 노관규 예비후보는 지난 17. 18일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순천국회의원 경선에서 김광진 의원(비례)을 누르고 최종 순천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