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정부가 지난 16일 시내면세점 제도 개선 공청회를 연 이후 면세점주와 화장품주가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6분 현재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56,5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79% 거래량 48,805 전일가 254,500 2026.04.30 12:51 기준 관련기사 “탈모 잡는다”…LG생활건강, 모발 성장 돕는 성분 개발 李대통령 부부 애정템도 여기 거였네…이선주의 '脫LG생건' 승부수 LG생활건강,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추진…연내 최대 200억 규모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5,7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4.03% 거래량 262,038 전일가 141,400 2026.04.30 12:51 기준 관련기사 비수기 깨고 역대급 실적…K-뷰티, 1분기 날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1378억원… 전년比 6.9% 증가 [오늘의신상]"지친 피부에 즉각 생기"…설화수 '윤조에센스' 담은 미스트 은 각각 0.32%, 0.13% 오른 93만3000원,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정부의 면세점 발표 이후 전날까지 이틀간 각각 2.10%, 3.86% 상승한 93만원, 39만500원으로 마감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중이다. 이밖에 코스맥스 코스맥스 close 증권정보 192820 KOSPI 현재가 212,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4.28% 거래량 65,278 전일가 222,000 2026.04.30 12:51 기준 관련기사 비수기 깨고 역대급 실적…K-뷰티, 1분기 날았다 "전쟁통에도 예뻐지고 싶어~" K-뷰티 주식 비중확대 [주末머니] 코스맥스, 상하이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 획득…中 경쟁력 입증 (7.46%),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2790 KOSPI 현재가 28,100 전일대비 650 등락률 -2.26% 거래량 100,028 전일가 28,750 2026.04.30 12:51 기준 관련기사 이재현·서경배도 제쳤다…유통업계 새 주식왕은 '38세 창업자' K-뷰티 또 지각변동…'3위 싸움' 더 치열해졌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1043억원 (6.25%),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close 증권정보 078520 KOSPI 현재가 15,090 전일대비 320 등락률 -2.08% 거래량 88,238 전일가 15,410 2026.04.30 12:51 기준 관련기사 [신년사]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 "유례없는 폭발적 성장의 해 만들 것" 사모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반등 '험로' 뭉칫돈 몰리는 K뷰티, 에이블씨엔씨 '어퓨' 분리 매각 통할까 (5.07%)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요 면세점주인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5,9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2.66% 거래량 627,874 전일가 67,700 2026.04.30 12:51 기준 관련기사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D램 잘 팔리는 데…백화점이 웃는 이유 [주末머니]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18,5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2.95% 거래량 36,768 전일가 406,500 2026.04.30 12:51 기준 관련기사 KB국민은행·SSG닷컴, '쓱KB은행' 출시 골든위크 잡는다…신세百, 시부야서 K-뷰티·골프 팝업 정용진 회장,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재편…"미래 성장동력 발굴" 는 같은기간 각각 2.32%, 1.70% 내려앉았다. 현재 이들은 0.47%, 0.58% 씩 떨어지고 있다.

이들의 엇갈린 행보는 업종별로 같은 이슈를 다르게 해석한 데 있다. 지난 16일 열린 시내면세점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신규 특허 발급'과 '특허권 기한 연장'이 핵심 논쟁이었다. 특허권 기한 연장 건은 이들 모두 반색했지만 신규 특허 발급 건에 대해서는 확연한 온도차이를 드러냈다.


정부는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 이유로 올해 최대 5개의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를 확대할 계획이다. 화중품주의 경우 면세점 확대로 주매출원인 면세점 판매 채널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곧장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국내 화장품 매출이 8782억원으로 면세점 매출 비율이 32%(2801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게다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Whoo)'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각각 브랜드별 지난해 매출 1,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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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면세점주는 울상을 짓고 있다. 면세점 수 확대되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자는 물론 신규 사업자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기존 면세점들의 수익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면세점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동기 대비 2.4%하락했다. 이같은 모습에 신세계와 두산은 영업전인데도 불구하고 매출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부정적인 시각이 나온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특허가 추가로 발급된다면 서울시내 면세점은 올해 최대 14개까지 급증하게 된다"며 "업체들의 평균 수익성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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