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으로 인한 더불어민주당의 징계에 불복해 탈당한 4선 중진 신기남 의원이 ‘원외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신 의원은 “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만나보니 민주당이 그래도 전통야당의 정체성을 잘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심 끝에 (입당을) 결단했다”고 말했다.
각 정당의 기호는 원내 의석수 순으로 배정돼 민주당 입당 시 신 의원은 ‘기호 5번’을 받게 된다. 신 의원의 입당에 따라 원외 정당에 머물던 민주당은 원내 정당 자격을 갖게 됐다.
앞서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을 받은 신 의원은 지난 2월 더민주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3개월을 처분받아 당 후보로서 총선 출마 자격이 박탈되자 이에 불복해 탈당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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