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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19일 오후4시 홈 개막전

최종수정 2016.03.17 14:41 기사입력 2016.03.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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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선수가 지난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전반 16분에 이어 후반 20분 연속골을 넣으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광주FC

정조국 선수가 지난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전반 16분에 이어 후반 20분 연속골을 넣으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광주FC


1R 포항전 3득점 맹공…홈 팬들에 공격축구 약속
댄스팀 공연·오카리나 연주·푸짐한 경품 등 다채


[아시아경제 문승용]프로축구 광주FC가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상대는 아시아 무대 출전을 목표로 하는 제주유나이티드다.
광주는 오는 19일 오후 4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포항 원정을 떠나 짜릿한 K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지난해 리그 3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경기 무실점 행진을 달린 포항을 상대로 광주는 3골을 폭발시키며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확보했다.

후반 막판 이으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3골을 허용한 점은 아쉽지만 끈질긴 추격으로 끝끝내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쓰디쓴 무승부였지만 광주에게는 오히려 보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확실하게 자신감을 얻어간다. 여러가지로 수확이 있었던 경기다. 보약을 먹은 기분으로 광주로 돌아가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결과를 바라봤다.

광주는 지난 시즌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안방에서는 1승 1패로 호각지세를 이뤘다. 점유율을 중시하는 두 팀답게 중원에서 치열한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이번 만남에서도 허리 싸움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은 밝다. 광주는 이찬동-여름-김민혁으로 이어지는 허리가 탄탄하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김민혁은 빠른 적응세를 보이며 중원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제주는 1라운드 홈에서 인천에 3-1 승리를 거뒀으나 윤빛가람, 양준아 등이 이적한 중원은 아직 물음표다.

절친간의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시즌 광주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김호남은 제주로 적을 옮긴 뒤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한다. 이에 김호남의 절친 여름은 시즌 개막 전 "(김)호남이와의 만남이 기대가 된다. 제주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고 통보를 해둔 상태다"며 친구와의 맞대결에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광주는 홈 개막전인 만큼 다채로운 행사와 경품도 준비했다. 먼저 장외(남문)에서는 키다리스피너, 에어아바타, 리얼 슈팅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사랑의 팝콘을 나눠준다.

장내에서는 식전행사로 여성 5인조 댄스팀 ‘엘리스’의 공연이 펼쳐지고, 광주FC U-12세(준우승), U-18세(우승)의 전국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U-12세 팀은 부상으로 받은 쌀 200kg을 무등육아원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광주 남구에서 활동 중인 12개 오카리나 마을밴드와 오카리나 협동조합,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모여 ‘아리랑’과 ‘미키마우스 행진곡’ 등 공연을 펼친다.

행사 경품으로는 스탠드김치냄장고, LED TV, 로봇청소기, 자전거 등이 마련됐다.

광주 관계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다.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며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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