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해 11월~올 1월 보너스를 제외한 임금 인상률이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1%보다 소폭 높은 것이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5.1%를 기록해 2006년 초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실업자수도 2만8000명 감소했다.
고용지표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중요한 자료다. 다만 영국의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미약해 이번주 회의에서 BOE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블룸버그인텔리젼스의 댄 한슨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생산성 증가세가 현수준을 유지할 경우 BOE가 올 11월께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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