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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개입 논란에도…朴대통령, 영남지역 연이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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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안동 경북도청 청사 개청식에도 참석했다.(사진제공 : 청와대)

3월 10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안동 경북도청 청사 개청식에도 참석했다.(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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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지역경제 현장 점검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지난 2월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시작된 창조경제혁신센터 순차 방문의 일환이다.

총선을 불과 한달여 앞둔 지난 10일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를 찾았을 때 선거개입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부산까지 방문함에 따라 논란이 커지게 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 1주년을 맞은 부산 해운대구 소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그간의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들었다. 박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건 지난해 3월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개회식 참석 후 1년만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2월 25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난 10일 대구 센터를 방문했다. 전국에는 17개 센터가 있다. 앞으로도 박 대통령은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센터들을 연이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혁신센터는 수산물 고부가가치화와 판로지원을 위해 수산가공선진화단지와 협업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부산 서구의 수산가공선진화단지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단지에 입주한 업체의 수산가공품과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하나 더 소화한 뒤 서울로 돌아온다.

박 대통령의 부산 방문이 가져올 논란은 대구 방문 때 불거진 것과 내용상으로 동일하다. 새누리당의 지역 기반인 영남에서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 후보들이 국회에 더 많이 진출하게 해달라는 메시지를 지역민에게 전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것이다. 현재 진박 후보들은 비박(비박근혜계) 후보들과 공천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취임 4주년을 맞은 대통령이 핵심과제를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선 것에도 충분한 명분이 있어, 박 대통령의 선거개입 시도 논란은 여야 간 설전(舌戰)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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