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동복계통 자연유하식 도수터널 건설공사 과정에서 취수탑 가물막이용으로 사용한 쇄석골재를 공개 매각해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적극 행정의 수범 사례가 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쇄석골재에 대한 감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지난 2월17일 매수자를 선정했다.
이번 쇄석골재 매각으로 매각대금 1억3000여 만원과 이에 따른 사토처리비 2억원 등 총 3억3000만원의 공사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6월말 용연정수장 개량공사와 도수터널 건설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40년 된 노후 관로를 통한 원수 공급을 자연유하식 도수터널로 하게 되면 해마다 35억여 원의 유지관리비 등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쇄석골재 매각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공사비 절감 방안을 찾고, 품질과 공정관리에도 총력을 다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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