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일인 14일 오전 9시30분, 여의도 증권사 객장은 한산했다. ISA에 대해 아직 모르는 고객들이 많은데다 ISA의 가입기한이 2018년 12월까지로 넉넉해 굳이 서둘러 가입해도 좋을 게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이 ISA 가입 첫 날이고 가입할 수 있는 기한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금융사별로 ISA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상품들과 수수료를 확인, 비교해본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고객 입장에서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의 경우 ISA 가입 고객들은 가입금액의 10배 한도로 세전 연 3.5%(3개월 만기)의 RP를 매수할 기회를 갖게 되는데 아직 한도 소진까지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확보한 ISA 사전예약 계좌 수가 4000개 정도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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