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북구,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비리 차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IP추적방지, 로그파일 자동 삭제, 익명 처리된 신고만 감사담당자에 통보 등 신고자의 익명성 철저히 보장...구청 홈페이지 및 내부전산망에 신고시스템 바로 연결 기능 추가, OR코드 스티커 제작, 신고 앱 홍보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공직비리 신고를 활성화하고 조직 내 부정비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신고자의 철저한 익명성 보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스템은 외부 전문기관이 위탁 운영하며 신고내용은 익명 처리된 건에 한해서만 강북구청 감사담당관실 감사 담당자에게 E-mail과 SMS로 실시간 통보된다.

통보를 받은 감사담당관실은 해당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신속히 조사한 후 조치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한다.

신고자는 시스템 접속 후 신고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해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에는 익명성을 더욱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신고자의 IP추적방지, 로그파일 자동 삭제 기능 등이 적용돼 있다.
청렴 교육

청렴 교육

AD
원본보기 아이콘

부정비리 신고는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의 익명신고시스템 배너를 클릭하거나, 외부업체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해 신고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신고 시에는 QR코드 앱이나 레드휘슬 앱을 이용하면 된다.
신고대상에는 ▲공금 횡령 ▲금품·향응·편의 수수 ▲특혜제공 ▲알선·청탁 ▲직장 내 성희롱 등 건전한 조직문화 저해 ▲사익추구 등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공무원의 업무상 모든 부패 행위가 포함된다. 단, 부패행위와 관련이 없는 단순 민원이나 불편사항 등은 조사에서 제외되며 민원처리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통보해 처리토록 한다.

강북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내부 비리 신고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 신고 앱 레드휘슬을 설치토록 했으며 내부전산망에도 해당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전 직원 대상 교육도 진행했다.

외부 신고도 활성화한다. 강북구청 홈페이지에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 모든 부서와 공공장소에는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민원인,계약업체, 공사관계자 등 누구든지 쉽고 안전하게 공직비리 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은 공무원의 부정비리를 예방하고 청렴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리발생 요인은 사전에 집중 관리하고 불합리한 조직문화 및 관행 개선, 각종 제도 보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렴 강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