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격은 코드디부아르의 경제 수도인 아비장에서 동쪽 40㎞에 위치한 그랑바상의 해변 리조트 내 대형 호텔인 레투알 두 수드 등 호텔 3곳과 해변에서 발생했다.
사건 직후 현장을 찾은 알라산 우아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현장에서 6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며 "테러범들이 민간인 14명과 특수부대원 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그랑바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로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외국인 사망자는 프랑스 정부가 밝힌 1명이 전부다. 미국 국무부는 자국민의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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