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턱수염 파워'.
그래엄 델라에트(캐나다ㆍ사진)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ㆍ7340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밸스파챔피언십(총상금 6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선두와 1타 차 2위(7언더파 206타)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덥수룩한 턱수염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선수다. 2015/2016시즌이 시작될 무렵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고, 이제는 거의 얼굴을 뒤덮을 정도다. 올해 34세, 지난해 늦깎이 아빠가 됐다. "작년 가을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 갑자기 수염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델라에트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예전에는 재미로 짧게 길렀고, 지금이 가장 길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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