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1시30분께 인천 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A(29)씨와 B(2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과거 연인 사이였다가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 근처에서 흉기가 발견됐고 외부 침입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남성이 여성을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모텔 CCTV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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