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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택시기사 피살, 유일한 단서는 범인의 발자국뿐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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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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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원경찰이 수사 중인 장기 미제사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살인 미제사건은 2002년 2월 춘천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춘천 Y모텔 택시기사 살인사건’이다. 당시 유일한 단서이자 증거물은 그 당시 택시에 남아 있던 용의자의 발자국뿐이다.

2002년 2월 춘천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신고자(당시 52세)는 관내에 외지택시가 있는지 찾아달라는 연락을 받고서 살펴보다 모텔 주차장에 있는 택시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설을 열흘 앞둔 시점이고, 택시에서 동전만 없어진 점으로 볼 때 2명 이상이 가담한 택시 강도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 경찰력이 춘천에 연고를 두고 경기 안산과 시흥 일대에 취업해 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층을 상대로 탐문에 나섰다. 무려 2000여 명이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결국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지난해 9월 ‘태완이법’ 시행으로 ‘춘천 Y모텔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없어졌다.

현재 담당 형사는 추가 단서와 증거를 찾기 위해 14년 전 선배 형사들의 기억을 반추하고, 피해자의 택시 내부와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 되는 족적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목 졸림과 함께 6~7차례 찔린 흉기 자국을 보아 당초 예측처럼 단순히 푼돈을 노린 택시강도의 우발적 범행으로만 보기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판단,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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