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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금통위] 이주열 총재 "현 기준금리 충분히 완화적…대내외 불확실성 여전"

최종수정 2016.03.10 12:29 기사입력 2016.03.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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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금통위] 이주열 총재 "현 기준금리 충분히 완화적…대내외 불확실성 여전"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한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 기준금리가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 향방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글로벌 경기흐름 등과 관련해서는 "많은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10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3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묶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 째 동결 행보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금리 수준이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수출이 감소하는 등 경기지표가 악화된 부분이 있지만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앞으로 움직임을 더 봐야 하지만 상당 폭으로 반등했고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전됐다"며 "이런 것들은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여지고 그렇게 되면 수출 여건,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결정에서 고려하고 있는 요인에 대해 "성장과 금융안정, 둘 다 중요한 사항인 만큼 어느 한쪽만 중시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축소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앞으로 상황 변화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일본은행이 도입한 마이너스금리 도입 효과를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면밀히 바라보고 나름대로 분석을 많이 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하성근 금통위원이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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