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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PB 전략 엿보기]“주식투자는 기술”실생활 투자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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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3년 전에 골목길마다 들어선 파리바게뜨 매장을 보고 삼립식품 주식을 샀다면 반드시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

김준모 삼성증권 SNI 강남파이낸스센터 PB팀장의 말이다. 김 팀장은 실생활 속에서 투자 대상을 찾아내는 투자마인드를 강조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종목에 투자하기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얘기다.

이는 그가 존경하는 투자 대가인 피터 린치의 투자철학이다.

김 팀장은 "피터 린치는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에서 주식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기술이고 가까운 곳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상식적인 투자마인드를 강조했다"며 "아파트 리모델링에 5~10년마다 수천만 원을 쓰는 현상을 보고 한샘을 샀다면 CJ CGV에서 영화관 표가 매진되는 것을 보고 여기에 투자했다면 이 투자에서는 반드시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다른 PB들과 달리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이 대형주를 담아서 지수만큼만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일부 자문사의 진검승부사들은 하락장에서도 오를 종목을 담아 간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자문형 랩(WRAP) 상품을 추천했다.

그는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모든 펀드가 -30~-50%의 처참한 수익률을 내는 와중에도 자문사를 활용하는 자문형 랩 상품은 플러스수익률을 보였다"며 "그 이유는 자문형랩이 코스피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유망한 종목을 선별적으로 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증권 내에서도 30억원 이상 금융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SNI의 PB팀장답게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차별화된 PB서비스도 소개했다.

SNI는 특별하고(special), 고귀하고(noble), 지적인(intelligent)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향한다.

그는 "어쩌면 제가 만나는 고객분들은 일반 금융인들보다 훨씬 앞선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나 혼자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주식과 금융 상품에 강점이 있으나 세무나 법률 분야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아 세무사와 변호사 등 전문 자문 조직을 구성해 지원해준다"며 "최근에는 증여, 상속과 같은 단순한 세무ㆍ법률 자문뿐만 아니라 교육, 유학, 결혼 등 금융 이외의 업무로 확대돼 체계적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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